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 건립 기본 공사를 완료하고 부대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국비 32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15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마면 두계리 1-2번지 일원에 연면적 298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은 다목적 체육관, 건강관리실, 에어로빅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무장애 디자인을 적용해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최신 체육 장비와 첨단 공조 및 환기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실내 인테리어 및 체육 장비, 내부 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체육센터 운영은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에 중점을 두고 에어로빅, 헬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체육센터가 체육 활동 공간으로 머무르지 않고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간의 교류와 화합이 이뤄지는 종합적인 체육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체육센터 준공은 계룡시의 체육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지수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