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신설 학교 대전천동중 개교 추진 '박차'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7.04 10:00 / 수정: 2025.07.04 10:13
2027년 개교 부지 내 공공보행통로 삭제로 문제점 해소
지구단위계획변경 완료…약 38억 원 예산 절감 효과 달성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7년 개교 예정인 (가칭)대전천동중학교 부지 내 지정됐던 공공보행통로 삭제를 통해 가용부지 축소 및 학생안전사고 위험 등 많은 문제점이 해결돼 원활한 신설 학교 개교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설 학교 개교 업무 중 지구단위계획에 지정된 공공보행통로를 발견해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협의 및 삭제를 요청했다.

부지 내 공공보행통로는 기존 임야 비탈면 경사에 위치돼 보행통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설 학교의 가용용지 축소로 인한 교수학습 공간 배치의 문제점이 예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동구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통영향평가 및 주거환경개선 변경 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6년 6월 말 공공보행통로 삭제 변경 고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가용부지(836.1㎡, 약 8억 원)활용과 보행통로 조성비(약 10억 원), 유지관리비(약 30억 원) 등 교육비 재원 절약으로 예산절감까지 일거양득의 결과를 달성했다.

백승영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가칭)대전천동중 신설 학교 개교에 걸림돌이 됐던 공공보행통로가 삭제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신설학교 준공까지 안전하고 청렴한 공사 현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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