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취임 3년 만에 2500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첫날인 지난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첨단 기업 15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협약 내용을 토대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2550억 원이 공장 신·증설 등에 투자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되는 생산 유발효과는 4817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720억 원에 달한다.
또 1746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추산됐다.
협약을 맺은 업종을 보면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대부분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췄다.
이 시장은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선8기 수원시가 새로 추진한 시책으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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