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 중인 '국지도 78호선 경기 파주시 선유 구간 교통 개선 사업'의 현장 모습./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국지도 78호선 경기 파주시 선유 구간 교통 개선 사업의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데 따라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구간으로 인구 증가와 파주 선유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출퇴근 차량과 협소한 도로 구조로 인한 상습적인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파주시에서 비관리청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에서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어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일상적으로 교통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파주시 선유 구간 정체 구간 해소 사업은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한전주 등 지장물 이설 협의 마무리 단계로서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로 개선이 완료되면 국지도 78호선 선유 구간의 교통 흐름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통근 시간 단축은 물론 급증하는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거 여건과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으로 정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국지도 78호선(선유 구간) 상습 정체 구간 개선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지역 산업과 주거 환경 전반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는 파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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