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가속'…도로 연결허가 신청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7.04 08:23 / 수정: 2025.07.04 08:23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나들목(동용인IC) 설치를 위해 도로 연결을 허가해 달라고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도로법'에 따른 절차다. 도로법 52조는 고속국도, 자동차전용도로에 다른 도로나 통로를 연결시키려면 미리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은 한국도로공사다.

시는 앞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B/C 값이 1 이상이면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의 검토와 국토교통부의 연결 승인을 연내 이끌어 낸 뒤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2028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동용인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대규모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 가운데 하나다.

총사업비 933억여 원도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물류단지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게 용인시의 구상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용인IC 설치는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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