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과 함안우체국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 함안' 홍보 및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함안군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경남 함안군이 함안우체국과 '관광 우표' 발행으로 지역 홍보에 나선다.

함안군은 3일 함안우체국과 '세계 속의 관광도시 함안' 홍보 및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표 관광명소인 '함안 9경'과 전통문화유산인 '함안낙화놀이'를 테마로 한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우표 디자인 및 콘텐츠 제공,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며 함안우체국은 우표 발행 기획, 예약 판매 및 전국 단위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함안 관광 우표' 발행은 단순한 우정사업을 넘어 함안의 관광 자원을 우체국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자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적 콘텐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안 관광 우표'는 올해 하반기 중 발행·판매될 예정이며 전국 우체국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관광 도시 함안의 매력을 우표라는 독창적 매체로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해 우정사업과 지역 관광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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