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호 홍보대사로 트로트 가수 박민수 위촉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7.03 11:23 / 수정: 2025.07.03 11:23
2년간 축제·관광·농특산물 등 홍보
AI 제작 홍보송 '맥문동 소년' 공개
서천군이 트로트 가수 박민수를 지역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한 가운데 2일 열린 위촉식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팬클럽 비타민수 회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이 트로트 가수 박민수를 지역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한 가운데 2일 열린 위촉식에서 김기웅 서천군수, 팬클럽 '비타민수' 회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2일 트로트 가수 박민수를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홍보송 '맥문동 소년'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천군은 박민수의 인기를 바탕으로 군의 문화, 관광, 농특산물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수는 이미 충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위촉식은 김기웅 서천군수와 박민수 팬클럽 '비타민수'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서천군 홍보팀이 기획한 AI 기반 홍보송 '맥문동 소년'도 공개됐다.

'맥문동 소년'은 장항 맥문동 꽃축제 홍보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첫 번째 전국 행정 홍보 콘텐츠다. 이 곡은 박민수의 소년 같은 이미지를 담아 서정적이고 세련된 트로트 감성으로 지역 축제의 매력을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

박민수는 "위촉식에 이어 AI로 만든 노래까지 선물받아 놀랍고 감사하다"며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맥문동 꽃축제 무대에서 직접 부를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클럽 회원들도 "노래가 중독성 있고 좋다", "AI가 만든 곡이라니 믿기 어렵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박민수 군이 서천의 첫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AI 기술 활용 홍보송 제작은 전국 최초 군정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앞으로 2년간 박민수 홍보대사와 함께 축제, 관광지, 특산물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AI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곡 '맥문동 소년'은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