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일 대전 회덕중학교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COSS사업단과 함께 공유하는 청소년 행복 메타버스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재대 내 X-SPACE(실감미디어 체험공간)에서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감미디어 기반의 진로 체험을 목적으로 기획·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XR(확장현실) 기술과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현장 기반 미래기술 교육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는 체험 장비를 통한 실습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X-SPACE에 설치된 △오큘러스 퀘스트2 △드론 시뮬레이터 △옴니 트레드밀 △3D 바디 스캐너 △홀로렌즈 △X-Sens △XRS 등의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 시뮬레이션, 전신 트래킹 기반 운동 콘텐츠, 홀로렌즈를 이용한 증강현실 작업 환경 체험 등에서 큰 흥미를 보였다.
장비별 활용 목적과 기술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병행돼 단순 체험을 넘어선 기술 이해 중심의 교육 활동이 이뤄졌다.
이병엽 배재대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력을 키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행복 메타버스 스쿨'은 배재대 COSS사업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감미디어 기반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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