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기후동행카드 수인분당선 편의점 판매 개시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7.03 09:07 / 수정: 2025.07.03 09:07
미금·정자·서현 등 6개 역사 매장서 구매 가능
기후동행카드를 판매 중인 수인분당선 야탑역사 내 편의점(Story Way) 모습 /성남시
기후동행카드를 판매 중인 수인분당선 야탑역사 내 편의점(Story Way) 모습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역사 내 편의점(StoryWay)에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구매 가능한 곳은 미금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에 있는 편의점 6곳이다.

충전은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뿐 아니라 모바일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사용 시작일을 설정하고 충전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연동해 월 이용 금액만큼 자동으로 청구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방식도 가능하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3일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다만 실물카드는 그동안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또는 아이센터(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나 서울지역 역사 인근 편의점 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실물카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유통과 협의해 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신분당선을 제외한 지하철(협약 시·군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인분당선 내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잠재 이용자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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