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을 위한 '제4기 시정모니터'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2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시정모니터’ 위촉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위촉된 시정모니터는 지난 5월 공개모집과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36명(남 21명, 여 15명)이 선발됐다.

인구 비례에 따라 각 지역별로 2~4명씩 구성된 시정모니터는 앞으로 2년간 시정 전반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생활 불편사항, 제도 개선 제안, 지역 여론 전달은 물론, 우수사례 발굴과 시정 조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한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4기 시정모니터는 직업과 관심사를 반영한 분과별 운영 체계를 도입해 활동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문화·교육·관광·축제, 산업·경제, 보건·복지, 농림·수산, 건설·교통 등 분야별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시민의 참여가 곧 지역 경쟁력"이라며 "행정이 미처 담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모니터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대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 하나하나가 더 나은 보령을 만드는 초석이 되는 만큼 열린 마음으로 시정에 참여해 달라"며 "시도 여러분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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