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남은 1년, 최선·최적·최우선 정책 추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7.02 16:51 / 수정: 2025.07.02 16:51
"민선8기 3년 의령, 확실히 빛나고 있다"
7월 직원 정례조회를 하고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7월 직원 정례조회를 하고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민선8기 3주년의 성과를 '최초', '최대', '최고'라는 3가지 키워드로 요약하고 향후 과제는 '최선', '최적', '최우선'의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직원 정례 조회에서 "지난 3년 활기찬 변화로 의령이 확실히 빛나고 있다"며 군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최초'라는 키워드 아래 의령은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처음 열었고, 공모 사업 2년 연속 1000억 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궁류 총기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42년 만에 거행했고 지난해는 최종적으로 4.26추모공원을 건립했다.

'최고'의 성과는 경남도에서 진행한 사회조사에서 행복도와 복지 만족도가 1위를 차지했고 지역 주민 욕구 조사에서는 '삶의 질'이 가장 높다는 괄목할 만한 지표가 나타났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대' 성적은 청년 귀농인이 역대로 많이 전입했고 단일 기업 최대 규모 투자 유치도 이뤄냈다.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역대 최다 24만 명이 의령군을 방문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충혼탑을 참배하고 민선8기 4년차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충혼탑을 참배하고 민선8기 4년차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의령군

향후 1년간 추진할 과제는 앞선 성과를 넘어서는 결과물을 만들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사업 유치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귀농인 1000가구 돌파, 생활인구 250만 명 달성, 리치리치페스티벌 30만 명 유치,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1등급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적' 전략으로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개막, 서동행정타운·부림산업단지 최종 완성, 주식회사 토요애 운영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효과성을 고려한 최적의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군민의 생활, 복지, 안전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생활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민생현장기동대' 서비스 강화와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다자녀 튼튼수당' 등 현금성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의령형 안전지킴이' 구축으로 군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군수는 '3줄 3색'으로 의령의 변화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오 군수는 "3줄은 '줄지은 버스', '줄 서는 식당', '줄줄이 어린이 웃음소리'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광경이 의령에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색은 빛과 조명으로 의령의 '밤의 색'이 변했고 긍지와 자신감으로 공무원들의 '얼굴색'이 바뀌었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도시로 의령군이 희망의 '하늘색'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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