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일 대강당에서 '안뜨락 행복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안뜨락에 부는 시원한 선율'이라는 주제처럼 올해 상반기를 달려온 동료들을 서로 격려하고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청량감 가득한 시간을 선물했다.
직원들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행복한 직장 문화가 행복한 학교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공연은 다채로운 빛깔의 무대로 김의영 홍성고 교사의 애절한 판소리 '사랑가'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국악실내악단 'WHY 연주단'은 해금, 가야금, 타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로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려줘 따뜻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박설희·김아진 교사와 이주희 장학사가 함께한 트리오 연주는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의 선율 위로 '사랑의 기쁨'과 '나는 나비'의 희망을 노래했다.
대미를 장식한 정재형·안상묵 장학사의 테너 듀엣은 '바람의 빛깔', '지금 이 순간' 등을 열창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음악회는 바쁜 일상에 지친 교직원과 방문객에게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음악회는 동료들의 재능과 열정이 만들어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예술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바탕으로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충남의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