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충남학생지킴이' 앱의 기능을 새롭게 전면 개편해 학생들에게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이 위험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앱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앱 실행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 앱은 학생들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자동 실행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활용해서도 실행시킬 수 있다.
전면 개편한 앱의 주요 기능은 우선 경보음(최대음량) 송출 기능으로 앱을 통해 경보음을 발생시켜 위험 상황을 주변에 신속히 알릴 수 있다.
이어 위험 알림 문자 전송 기능으로 미리 저장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최대 3개)로 학생의 정확한 구글맵 위치 정보가 문자 전송되는 기능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음성을 활용해 보호자의 목소리를 송출하는 가짜 전화 받기 기능이다. 여성 또는 남성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어디야?", "뭐해?", "빨리와" 등 3가지 목소리가 들리는 가짜 전화가 아이콘 클릭 후 5초 후 수신된다.
또한 원터치로 신고할 수 있는 전화 발신 기능인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범죄 신고 전화 112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돼 신고할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충남학생지킴' 앱의 초기 기능 안정화를 위해 오는 7일에는 초등학교에,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14일에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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