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통방송 7월 8일 오전 10시 39분 '온에어'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7.02 10:41 / 수정: 2025.07.02 10:41
개국 허가 1년 11개월 만에…개국과 함께 도내 송출 
7일 오후 도청 남문광장서 축하행사 열고 8일 개국식
충남교통방송 전경, /충남도
충남교통방송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인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이 개국 허가 1년 11개월 만에 첫 전파를 송출한다.

충남도는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3개월 뒤인 2023년 11일 첫 삽을 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개국 허가를 2년 가까이 내주지 않아 한때 국비 반납 위기까지 처했으나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충남교통방송은 매일 24시간 동안 도내 교통·재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이 있다.

이종필 충남도 대변인은 "도내 유일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유치한 첫 공공기관인 충남교통방송은 220만 도민과 함께 신속·정확하고, 알찬 방송을 만들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방송이 송출되는 순간부터 라디오 주파수를 103.9㎒로 고정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통방송 개국 기념식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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