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현장회의 첫날 '4·5일제 혁신 코아드' 방문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01 19:22 / 수정: 2025.07.01 19:2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일 화성시 혁신기업 코아드에서 현장 정책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일 화성시 혁신기업 코아드에서 현장 정책회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일 자동문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경영 혁신을 이룬 화성시 기업 '코아드'에서 현장 정책회의를 했다.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등 대표단 8명이 찾은 코아드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4·5일제를 도입해 기업문화와 생산성 혁신을 동시에 이룬 모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4·5일제 시행에도 임금 삭감 없이 오히려 연봉을 인상했으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업무 전반을 재설계해 연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국내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023년 기준으로 1872시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섯 번째"라며 "AI 시대 과도한 노동시간은 산업경쟁력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행으로 생산성과 노동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인 비결을 배우고자 코아드를 방문했다"며 "중소기업과 노동자 지원 정책의 개선점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대훈 코아드 대표이사는 "주 4·5일제 시행 전 연봉을 인상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는 올랐지만, 오히려 경기청년복지포인트나 내일채움공제, 교통비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런 식이면 중소기업이 연봉을 올리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월 소득 250만 원~300만 원 구간으로 설계된 대부분의 중소기업 노동자 지원제도의 이 같은 허점을 메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오는 2일에도 반도체장비업체인 제이솔루션과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을 찾아 현장 정책회의를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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