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가 국민과 함께 더 큰 희망을 키워가는 자치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런 내용이 담긴 이 대통령의 서한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이 시장에게 직접 보낸 서한에서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뿌리이자, 국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민생정치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원시민 한 분 한 분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가는 길 또한 활짝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민선8기 4년의 시작을 여는 첫날 참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다"면서 "대통령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라고 반겼다.
이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을 향한 따뜻한 격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응원의 말씀이 참 깊이 와 닿는다"며 "남은 '사분의 일'의 무게를 더욱 단단히 새기고, 더 꼼꼼히, 더 멀리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의 힘을 믿는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길을 수원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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