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이달부터 행정업무자동화 시스템 정식 운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7.01 16:48 / 수정: 2025.07.01 17:02
단순 업무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
출장 여비 계산, 당직 근무 알림, 민원 처리 예고·독촉 알림, 체납 압류해지
경기 양주시가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의 안내 포스터 /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의 안내 포스터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1일 부터 단순·반복적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행정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RPA 시스템'은 직원이 반복적으로 수행해 온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RPA 시스템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상반기 직원 수요조사 및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는 △출장 여비 계산 △당직 근무 알림 △민원 처리 예고·독촉 알림 △체납 압류해지 등 4가지 업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계별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과제를 'RPA 시스템'으로 처리할 경우 담당자 부재 시에도 안정적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며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처리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업무 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24시간 체납 압류해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건 납부 시 당일 수시 처리가 가능해진 점은 민원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이달 중 RPA 교육을 통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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