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목숨 걸겠다"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7.01 16:55 / 수정: 2025.07.01 16:55
경기도의회 찾아 지지 호소…"내란 잔당 척결"
2일에는 경쟁자 정청래 후보도 수원 방문 예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1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이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1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이승호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3선·인천 연수구갑)·정청래(4선·서울 마포구을) 의원이 차례로 경기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찬대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수원 광교청사를 찾아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7개월 동안 개혁법안, 특검법안, 탄핵안을 거침없이 해야할 일 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을 국민과 목숨 걸고 막았고, 국민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기적같이 가결해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을 이끌었다"며 "사법부 쿠데타도 있었지만 6월 3일 대선을 치러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를 살아서 마친 것을 국민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는데, 이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잔불이 꺼지지 않은 내란의 잔당을 척결하고, 확실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뿐 아니라 민생 회복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당의 총력을 다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지방의원, 국회의원 모두가 하나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방의회법 제정 △행정안전부 지방의회국 신설 △국회 산하 광역의회 법령 자문위원회 신설 등을 담은 '지방의회 발전 건의서'를 박 의원에게 전달했다.

박 의원은 "내용 그대로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청래 의원도 2일 수원을 찾아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전국 대의원이 모이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하고,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27일 경기 등 전국 순회 경선을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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