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뜨거운 날씨 속에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는 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20만 명이 참가하는 등 5일간 모두 100만 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중앙무대에 마련된 ‘대형 치맥응원봉’과 관람객의 응원봉이 점등되고, 레이저 라이팅과 분수쇼가 어우러지면서 축제 시작을 알린다.
첫날에는 청하와 박명수가 무대에 오르고, 폐막일인 6일에는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 등 뮤지션들도 축제기간 동안 공연한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행사 공간을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전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면서 전자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콘서트'가 매일 열린다.
두류공원 2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치맥 더 클럽'은 DJ와 관람객 모두 호러 분장을 하고 치맥과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대형 투명 '에그돔'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플랫폼을 통해 해외단체 관광객 모집을 했다.
또 지난달 2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24회에 걸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해외 홍보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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