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성=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독립운동 성지 안성'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시 찾은 빛, 80'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학술 심포지엄 '3·1운동,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포기했나'를 연다. 이는 3·1운동 재판에서 내란죄 적용이 검토된 사례를 다루는 국내 첫 공개 심포지엄이다.
시는 내란죄 적용을 검토한 3·1운동의 재판 과정을 분석해 내란죄 적용의 검토 배경과 최종 포기 원인을 심포지엄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또 △독립유공자 위패 봉안과 유물 기증식 △'안성 독립운동 인물 사전' 특별전시 △문학 전시 '다시 찾은 빛, 청록집'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 모두 독립운동가' 등을 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과 스타필드 안성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연다.
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기념해 안성 독립운동의 가치를 학술 심포지엄·전시·체험·공연 등 방식으로 학계와 시민에게 소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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