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을 2027년 하반기 준공 계획으로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진주시는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무위건축사사무소와 헤이마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촌 체육시설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 소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등 발전종합계획에 2024년 10월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건축물은 지상 2층, 연면적 2653㎡ 규모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근린생활시설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건축설계공모는 총 36점의 작품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무위건축사사무소&헤이마건축사사무소에는 6억 4000만 원 상당의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입상 작품에는 순서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당선작은 수영장 건립예정지 남측에 위치한 금산과 물리적 시각적 연계가 잘 이루어진 풍경을 담는 랜드마크를 제시한 작품이다. 지형에 순응하는 기능적 공간 배치를 통한 쾌적성과 개방성을 제시하였고 중앙의 넓은 로비를 중심으로 시설별 짜임새 있는 평면구성으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된 건축사무소와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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