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서로살림터 워크숍 진행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30 17:09 / 수정: 2025.06.30 17:09
옛 장흥교도소 전경 /장흥군
옛 장흥교도소 전경 /장흥군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은 오는 7월 5일부터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서로살림터 워크숍을 한다.

빠삐용Zip 서로살림터는 옛 장흥교도소의 경비교도대 구역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이다. 주민들과 함께 생활 기술, 자연 살림, 자원순환, 생존 감각을 배우는 곳이 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상호 학습, 생활 기술 프로그램을 배우고 자율적인 운영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운영 주체를 발굴한 다음, 안정적인 공간 운영을 도모한다.

워크숍은 오는 7월 5일 김영현 빠삐용Zip 단장의 '서로살림터 운영 원칙 및 공간 철학 안내' 첫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형주 광주 삶 디자인센터 센터장의 공유공간 레퍼런스 강의, 유혜민 수리상점 곰손 대표의 우산 수리 워크숍, 제로웨이스트, 리필 스테이션 운영사례를 배울 수 있는 김지현 한걸음가게 대표의 자원순환 가게 운영 사례, 최석탄 안버림연구소 대표의 폐자재 업사이클링 제작 실습이 차례로 진행된다.

자연 살림으로 일상을 예술로 디자인하는 윤용신 목신의 숲 대표, 김영대 맑동정미소 대표의 구들장 논과 마을정미소 프로젝트 소개, 도시 정원을 지역에 맞는 나무, 풀, 꽃으로 가꾸는 자연가드닝 강의는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가 맡는다.

세부 프로그램 진행 후에는 광주 북구 정민룡 문화의 집 대표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이 직접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설계하며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하반기 서로살림터에서 자율 운영하게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옛 장흥교도소가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이 '서로 살림'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 기술을 지역주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빠삐용 Zip(옛 장흥교도소)은 오는 7월 중순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각 프로그램 내용 및 기타 문의사항은 장흥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팀 또는 빠삐용zip으로 연락하면 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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