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농촌 실현 박차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30 16:48 / 수정: 2025.06.30 16:48
농촌지도자회·청년4-H연합회 12개 읍·면서 환경정화 활동 전개
보성군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보성군
보성군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보성군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7일 지역 농업인학습단체와 함께 방치된 영농폐기물 1.7톤을 수거하며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지도자회와 청년4-H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에 걸쳐 12개 읍면의 방치된 농약 빈 병과 봉지를 수거해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분리 작업 후 총 1710kg의 영농폐기물을 한국환경공단 순천사업소에 인계했다.

참여자들은 12개 읍면 일대에 방치된 농약 빈 병과 봉지를 집중 수거한 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분리 작업을 거쳐 한국환경공단 순천사업소에 인계했다.

올해는 보성군청 기후환경과의 협조로 농가에 장기 보관 중이던 폐농약(잔류농약)까지 함께 회수해 하천·토양 오염 방지 효과를 높였다.

환경정화 활동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보성군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정병진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회원들이 농촌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1710kg이라는 많은 양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성 농촌의 미래를 위해 농촌지도자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년4-H연합회 이후영 회장은 "우리 세대가 농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 농업인들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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