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대표단이 독일 도르트문트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독일 도르트문트시와 문화예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 대표단은 독일 도르트문트시청을 방문해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라스 케어스팅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회장, 엔스 빗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 합창학교 이사장 등을 만나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단은 진주시와 도르트문트시 민간단체 간에 문화 교류를 위해 진주시, 도르트문트시,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NRW 주 성악 아카데미와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국제문화 교류를 위한 공동 노력, 청소년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특화교육 및 콘텐츠 개발, 공연예술 및 음악 행사를 통한 문화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K-문화 콘텐츠를 간직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시 또한 유럽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이자 문화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 청소년 간 홈스테이 등 민간 분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시 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진주시와 문화예술과 청소년 분야 교류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10월 진주시를 방문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 도르트문트 합창협회 진주 공연과 청소년 교류 등이 양 도시 간의 협력과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대표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를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클럽 관계자들과 진주시 청소년 체육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바이 아레나 방문은 청소년 국제 교류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유럽의 선진 스포츠 시설과 청소년 육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레버쿠젠 구단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청소년 축구 캠프 참가를 통한 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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