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도시공사가 당진경찰서 등과 함께 지역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삽교호 국민 관광지를 몰래카메라 청정지역으로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 협의체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당진도시공사를 비롯해 당진경찰서 신평파출소, 당진엄마순찰대, 운정의용소방대, 삽교호상가번영회 등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초부터 공중화장실 몰카와 비상벨 문제점·개선책, 주변 시설물 합동 점검 등을 협의했으며 지난 27일 삽교호 국민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이용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몰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몰카 범죄 예방 활동은 매주 1회 여자 화장실 중심으로 진행하며 삽교호 전 상가 개별 점검 요청 시 무료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엄마순찰대와 운정의용소방대, 삽교호상가번영회와 협력해 합동 도보 순찰과 가로등·벤치 등 파손된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련 기관 통보로 환경적 치안 요소 강화, 청소년 비행·노숙자 관련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등 한정된 경찰력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은 "관련 기관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시 공공시설물을 국민과 시민의 안심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당진도시공사는 보다 더 적극적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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