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소프라노 신델라 힐링 콘서트’ 개최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6.30 11:06 / 수정: 2025.06.30 11:06
환자와 방문객에게 음악으로 전한 치유와 감동
단국대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 300여명이 콘서트를 관람했다./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은 병원 로비에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 300여명이 콘서트를 관람했다./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병원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방문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쾌유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무대에는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앙상블이 함께 올라, 오페라부터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주요 공연곡으로는 탱고, Volare, 동백아가씨, 멕시코 음악 Bésame Mucho, 젓가락 행진곡 등이 연주됐으며, 곡마다 큰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신델라가 ‘오 솔레 미오’와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조기 졸업한 정통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단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크로스오버 음악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를 통해 병원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졌기를 바란다"며 "치료 중심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공감하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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