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관광협의회, 경남 고성 선진지 견학 실시…지역 특화 관광모델 발굴
  • 김은광 기자
  • 입력: 2025.06.30 10:26 / 수정: 2025.06.30 10:26
당항포 관광지·공룡박물관·이순신 테마 등 견학하며 지역관광 발전 아이디어 발굴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시청 앞에서 선진지 견학을 가는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광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시청 앞에서 선진지 견학을 가는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광 기자

[더팩트ㅣ광양=김은광 기자] 전남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지난 27일 경상남도 고성 일대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 광양시청을 출발해 고성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방문지는 '당항포 관광지'로 공룡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전시관과 역사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테마형 관광지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과거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격전지로 역사와 자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장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두 번째 장소는 '만화방초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식물원·수목원으로 오색찬란한 수국이 만개한 정원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협의회는 식물 콘텐츠와 계절성 축제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주목했다.

세번째 장소는 고성의 대표 자연유산인 '상족암군립공원'을 찾아 상족암과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천연기념물과 지질 자원을 활용한 자연 친화형 관광 전략을 체험했다.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원들이 공룡타조랜드를 찾아 타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고 있다. /김은광 기자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원들이 '공룡타조랜드'를 찾아 타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고 있다. /김은광 기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공룡타조랜드'로 이곳에서는 이색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후 광양시의 미래 관광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만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장은 "고성은 역사·자연·체험 요소를 고루 갖춘 관광자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고성의 관광 운영 방식과 콘텐츠를 광양형 관광모델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하고 회원들 의견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이번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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