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 미래 교통정책 방향 제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6.27 16:58 / 수정: 2025.06.27 16:58
경남교통정책 포럼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 소개
2025년 제1회 경남도 교통정책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2025년 제1회 경남도 교통정책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7일 경남연구원이 주최하는 '2025년 제1회 경남도 교통정책 포럼'에 참석해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하며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시범사업 및 확대방안'을 주제로 경남지역 모빌리티의 혁신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용호 신교통추진팀장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을 설명하며 경남의 교통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진주형 MaaS의 환승마일리지제도와 진주DRT(가칭 하모콜버스) 도입은 운수업계와의 상생방안이며 타 지자체에 확대 파급 효과가 큰 사업임을 강조했다.

진주형 MaaS는 '티머니GO'라는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진주시민과 경남도민만을 이용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주를 방문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는 기존의 하드웨어식 광역환승할인방식에서 벗어나 경남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진주DRT는 '티머니GO' 민간플랫폼과 경남도에서 구축한 '경남콜 버스'(경남 DRT 공공 플랫폼)를 연계해 2개 앱에서 진주DRT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항공,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광역교통수단을 이용해 진주를 방문할 경우 시내버스 뿐만아니라 DRT와 택시도 환승할인 대상으로 포함한 점이 특이하다. 누구든지 전국 어디서든 승용차 없이 편리하게 진주를 오갈 수 있고 환승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받는 통합교통서비스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진주형 MaaS 플랫폼사업자로 진주형 MaaS 부문은 '티머니모빌리티'가 DRT 부문은 '스튜디오갈릴레이'를 선정해 플랫폼을 구축중이다.

시는 지난 2일 '진주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DRT 운송사업자를 오는 7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진주형 MaaS 서비스를 오픈하고 DRT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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