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야마 켄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 /동일고무벨트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동일고무벨트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2025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래티넘 등급은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동일고무벨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했다.

동일고무벨트는 이번 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원자재 사용 확대, 폐기물 저감 노력 등이 반영됐고 노동·인권에서는 안전보건 강화 활동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윤리 부문에서는 부패 방지 교육, 내부 신고 시스템 운영 등 기업윤리 강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속가능 조달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리스크 점검 체계와 교육 프로그램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동일고무벨트 관계자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친환경 공정을 확대하고 공급망 내 인권과 윤리 기준 준수를 강화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해 전 세계 180개국 15만여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영역(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하며 글로벌 기업의 ESG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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