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25일 단행한 7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취임 이후 첫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을 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 인사 기조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로 차명국 기획조정실장(3급)을 비롯해 5급 5명, 6급 이하 40명 등 46명이 승진했고, 389명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시는 실무직 중심의 소규모 전보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능력 중심의 인사와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정성과 청렴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리더십은 단순한 위기관리형을 넘어 천안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 책임 있는 리더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외 우수 기업 5개 사로부터 총 219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 성과다. 이는 천안시의 기업 친화적 행정과 김 권한대행의 실용적 리더십이 결합된 결과다.

천안시 관계자는 "김 권한대행은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소통에 능한 리더로, 이번 인사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정무적 인사가 아닌 전문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는 인사였다"며 "김 권한대행에 대한 시민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천안시는 신뢰받는 공직사회,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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