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무조정실이 46개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청년정책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등 청년 삶 속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중점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 원으로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 제한 없이 청년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일자리 구직 단계별 맞춤형 종합 돌봄 시스템인 '청년잡 성장 프로젝트'와 시정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지역화폐(동백전) 포인트로 지급하는 '청년 활동 마일리지' 사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정책 수혜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도시, 부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