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마철 대비 재난 안전망 강화…선제적 대응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26 17:59 / 수정: 2025.06.26 17:59
구청장 주재 대책회의 열어 침수 예방·현장 점검 강화
광주 서구가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광주 서구
광주 서구가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광주 서구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서구가 장마철 재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침수 예방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부구청장과 재난 관련 14개 부서장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장마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난대응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 관리 △하천 인근 둔치주차장 및 진출입로 통제 방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반지하주택 침수 예방 대책 등이다.

서구는 침수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개소와 반지하주택 1개소에 6월 중 물막이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우기 대비 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정비사업을 7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광천1교 하부도로, 승봉빌라 급경사지, 양동복개상가 하부 주차장 3개소를 점검했고, 23일에는 그린파크 사면과 세동 소하천 2개소의 시설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같은 극한 기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장마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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