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의 올해 살림살이 규모가 4513억 원 늘었다.
수원시는 시의회가 지난 24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면서 26일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3조 1899억 원 규모였던 수원시의 올해 예산은 3조 6412억 원으로 증액됐다.
시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고, 민생 경제 회복 정책사업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주요 증액 사업을 보면 △지역화폐 발행 지원 148억 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 사업 461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124억 원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42억 원이다.
또 △인계동 청사 건립 27억 원 △농어민 기회 소득 29억 원 △시민안전보험 10억 원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10억 원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 6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 증진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한 예산은 아낌없이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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