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는 25일 천연치약 특허권을 보유한 셀포원으로부터 4300여만 원 상당의 천연치약 1만 2000개를 기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정원태 셀포원 대표를 비롯해 배재대 김욱 총장, 정회경 산학부총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배재대는 기탁받은 천연치약을 외국인 유학생 및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23년부터 어린이치약, 천연치약 등 7700여만 원 상당의 수출용 치약을 6차례에 걸쳐 배재대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셀포원이 개발한 천연치약은 임신한 정 대표의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천연재료로 만든 '마더스 치약'이다. 치약 원료로는 유칼립투스, 카모마일, 세이지, 알로에, 녹차 추출물을 사용하고 영유아용 치약 등 연령별 치약을 추가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앞서 셀포원은 중기부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과 2021년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 컨설팅' 업체로 선정되기 했다. 또 충청권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지난해 중국 광저우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정원태 셀포원 대표는 수출용 천연치약을 꾸준히 기부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셀포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재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연구까지 병행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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