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호 천안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승인1팀장./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신영호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승인1팀장이 2025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건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팀장은 2004년 공직 입문 이후 복잡하고 민감한 공동주택 인허가 및 민원 업무를 책임지며 천안시 건축행정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6년 충남도지사 표창,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등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온 그는 이번 건축사 자격 취득으로 전문성과 책임감 모두를 겸비한 '현장형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건축사 시험은 평균 합격률이 10% 내외로, 수년간의 실무와 깊은 이론적 이해가 요구되는 최고 난도의 자격시험으로, 현직 공무원이 치열한 업무 와중에 합격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신 팀장의 합격 소식은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공직자상’의 모범이라 평가받고 있다.

신 팀장은 "단순히 자격 취득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 주거환경을 더 책임감 있게 개선하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도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합격을 계기로, 건축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 자격을 두루 갖춘 인재를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민원 응대와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신 팀장처럼 끊임없이 성장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사실이 천안시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그의 노력이 조직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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