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평=김동언 기자] 전남 함평군이 청년 유입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빚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함평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며 총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시 광산구 일원에 약 407만㎡(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1단계 구역은 준공을 완료해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연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단계 구역인 함평 지역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기반 시설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산단 내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편의·문화·체육시설로 휴식 공간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문화센터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빛그린 국가산단이 단순한 산업 거점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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