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재배되는 사현포도가 올해 첫 수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현마을은 35㏊ 규모의 포도 재배단지다. 배수가 양호한 사질토양과 청정한 해풍, 풍부한 일조량이 어우러져 고품질 포도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출하된 '캠벨' 품종은 신선도와 맛, 품질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캠벨은 평균 당도 18브릭스를 기록해 뛰어난 상품성과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출하분은 1㎏당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지난 23일부터 농가 직접 판매를 시작해 7월부터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도입, 생육환경 개선 등 포도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며 "농가의 정성이 빚어낸 사현포도를 올여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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