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전망대 세계 최고 높이 기네스 도전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6.25 10:14 / 수정: 2025.06.25 10:14
세계 최고 180m 주탑에 전망대와 다양한 체험관광시설 조성
연말 개통 맞춰 기네스북 및 세계기록위원회 등재 목표
오는 12월 개통하는 제3연륙교. /인천경제청
오는 12월 개통하는 제3연륙교. /인천경제청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개통하는 제3연륙교 전망대를 세계 최고 높이 기네스 인증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말 개통에 맞춰 영국 기네스북(GWR, Guinness World Records) 및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에‘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등재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인증을 위해 올 초부터 한국기록원에 사전 검증 신청, 현장 방문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으며, 6월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과 세계 기록 인증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사(GWR)에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중 세계 최고(最高)인 180m에 전망대가 설치된다. 지난해 주탑의 설치가 완성돼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으며, 전망대가 완성되면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교량 전망대가 탄생하게 된다. 전망대는 맑은 날 인천항, 서울, 북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80m 높이의 해상 주탑 전망대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익스트림 엣지워크도 생겨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해상 교량 주탑 기초에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청라 측 육상부에서 주탑 기초 친수공간까지 271m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세계 기록 등재를 통해 제3연륙교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기록이 지닌 특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장소 마케팅과 결합해 제3연륙교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해 글로벌 탑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올 하반기 공식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에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연륙교는 총 연장 4.68㎞로 왕복 6차로(폭 30m)이다. 총 사업비 약 7700억 원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약 84%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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