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이달 중으로 국지도78호선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연천읍 상리까지 총 4.25㎞ 구간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2년 발생한 효순이, 미선이 전차 사고 발생 이후 군 훈련 도로 정비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준공한 ‘국지도 78호선 삼거~옥계 군 훈련도로 정비사업’의 연장선이자 마지막 잔여 구간이다.
총 2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천 옥계리~상리 간 국지도78호선의 좁은 차로폭을 확장하고 교차로 4개를 설치하는 개량 사업이다.
이번 도로건설 사업 구간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 훈련 차량 이동으로 인한 차량 통행의 어려움, 전차폭 대비 협소한 차로폭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갓길 주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구간이다.
이에 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이달 중 도로구역 결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토지 보상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접경지역의 교통 낙후도를 개선하고 누구나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빠른 시기에 질 좋은 도로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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