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아동센터 급여 체계 18호봉→31호봉 대폭 확대"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6.24 17:30 / 수정: 2025.06.24 17:37
충남도, '도지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 개최
월 급여 기준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 라인 95→100%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가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도지사-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가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도지사-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급여 체계를 대폭 확대 적용한다.

도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동경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종사자 처우 개선과 지역아동센터 운영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내 아동돌봄 최일선에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건의 사항과 관련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수렴했으며, 도의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충남형 아동돌봄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아동센터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지역아동센터에 감사를 전하고 "아동돌봄 정책의 핵심은 바로 현장 종사자 여러분"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도는 지난해 정액급식비를 인상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확대 등 피부에 와 닿을만한 실질적 처우 개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도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이던 현재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분 한분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근무 여건 등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역아동센터 총 238개소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718명, 이용 아동 수는 6500여 명에 달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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