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내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47개 건물에 긴급 신고가 가능한 자율형 'QR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정해진 규격이 아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시인성을 확보한 건물번호판이며,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캐릭터인 '오니', '고지', '지니', '시니'를 조화롭게 디자인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설치했다.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긴급상황 시 112·119 원스톱 신고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누리집과 맛집, 특산물 등 고성군의 다양한 정보 및 편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당항포관광지에 QR 건물번호판 설치로 정확한 위치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안전 향상이 기대되며 주소 취약 지역에도 주소 정보 기반 QR코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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