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안성시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민속예술 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공예·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간 협력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기구다.

시는 정식 가입에 앞서 이번에 예비회원 도시로 승인받은 것으로, 1년 이상 활동한 뒤 짝수년도 하반기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정식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심사해 가입 추천 도시로 선정하면 유네스코본부가 홀수년도 하반기에 정식 가입 여부를 정하게 된다.

시는 유네스코 정식 가입을 목표로 △지역 공예가들과의 협업 확대 △국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예술인 육성 △문화 기반 관광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남사당놀이와 유기공예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 기술을 보유한 도시"라며 "국내외 도시들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로 유네스코 본 회원도시로 가입해 명실상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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