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

[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0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의식을 확인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결의식은 행사에 참석한 전 공직자들이 "인구가 희망이다!"우렁찬 구호로 인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진 교육행사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의는 인구 변화를 통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지방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군은 2018년부터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에 대응해 희망주거비 월세지원, 지역청년 지원시책 등 맞춤형 특수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6월 현재 군 인구는 3만 4300여 명으로 지난 3~4월달에는 인구가 소폭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계획의 첫걸음은 인구 수요가 첫 번째다"며 "지역의 활력을 위해 전 공직자들이 계속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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