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총력…다중시설 환경검사 실시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24 16:09 / 수정: 2025.06.24 16:09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여름철 증가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환경검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수계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7곳이다. 보건소에서 해당 시설의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항생제로 치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며"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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