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도서관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서비스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기 이해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다.
또한 10월까지 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책마루에 독서확대기·보청기 등 독서보조기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점자라벨책 등 장애인 독서 코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국립장애인 도서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이어 7월 11일부터 28일까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 수어통역센터에서 4회 운영된다. '인물과 사건으로 본 농인의 역사'를 주제로, 수어 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강의 형식이다.
의왕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장애 유형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독서 서비스의 제공이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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