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전국 5대 거점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5대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로 부여군은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부여군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영농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성과로 평가받는다.
ASTIS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기술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토양검정, 병해충 진단, 액비 분석, 농산물 안전성 검사, 유용미생물 공급 등 농업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실시간 분석 결과 및 이력 관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부여군은 ASTIS 조기 도입 이후, 다양한 과학영농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기술지원을 현장에 안착시켜왔다. 특히 2023년 ASTIS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과 '현장지원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안전분석실–키오스크–ASTIS' 연계 모델도 도입한다.
농업인이 의뢰한 분석 결과를 현장 키오스크에서 실시간 확인하고 ASTIS와 자동 연계함으로써, 농가별 이력 관리, 맞춤형 기술지도, 행정 처리 간소화까지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농업 서비스 체계를 실현할 예정이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정은 부여군이 디지털 기반 과학영농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현장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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