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지공장 화재 현장에서 열린 사고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두 손을 모으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지공장 화재 현장에서 24일 사고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와 피해자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한 추모제에 유가족 30여 명과 정청래 국회의원, 민주노총 경기본부,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헌화, 헌수 등 공양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앞서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지난해 6월 24일 화재가 나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모두 23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을 찾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책임 있는 수습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도는 대형산재 피해자에게 ‘경기도형 재난위로금’으로 모두 33명에게 1억 4848만 원을 지급했다.

김대순 도 부지사는 "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슬픔은 여전히 우리곁에 있다. 도는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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