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동노동자·옥외근로자 폭염 대비 20억 원 지원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6.24 09:04 / 수정: 2025.06.24 09:0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이동노동자,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도 재해구호기금 20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 전체 온열질환자 767명의 70%인 536명이 7월 말~8월에 발생한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분야별 시·군 사업계획을 받아 23일 지원금을 교부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이동노동자 쉼터를 이용하는 대리운전기사·택배노동자 등에게 생수, 부채, 쿨토시 등을 지원하는 예산 2억 4000만 원, 공사장 등 옥외근로자와 논밭근로자에게 쿨스카프, 쿨토시, 쿨스프레이 지급 등의 예산 3억 4000만 원이다.

이와 함께 홀몸어르신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부채, 양산 등 폭염예방물품과 무더위쉼터 냉방비, 냉방기 청소·수리비 지원 등의 예산 14억2000만 원이 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폭염에 따른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게 재해구호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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