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 출범과 관련, 도정 주요 현안과 정책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면 활동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전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국정기획위 출범으로) 우리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의 국정과제 반영에 매우 결정적인 시점"이라며 "국정기획위원을 중심으로 우리 도의 핵심 현안과 입법·예산과제 반영 등을 위해 선제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 등이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일 새정부의 2차 추경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민생회복지원금의 지급대상이 확정되고, 전달체계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소비 쿠폰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김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1차 심의가 오는 7월 1일 마무리된다"며 "도정 핵심사업의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도깨비' 장마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남부지방에 많은 강수량이 예보된 만큼, 상습 침수 지역과 붕괴 우려 지역을 불시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와 현장 대응에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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