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10~20분이면 고속도로 진입"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6.23 15:58 / 수정: 2025.06.23 15:58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구상 밝혀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시내 곳곳에서 10~20분 내에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취임 3주년을 앞두고 23일 용인시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정보통신(IT) 인재들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로 촘촘히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 안성 일죽) 등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인에는 경부, 영동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5개 고속화도로가 있다.

시는 여기에 5개 고속도로와 2개 고속화도로를 서둘러 건설해 도로의 연결성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신규 추진 중인 5개 고속도로는 △반도체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 연결고속도로(의왕~용인 모현~광주)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다.

시는 또 △용인~광주 △포곡~양지 구간에 2개 고속화도로를 건설 중이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수원신갈나들목(IC) 등 12개 IC와 신갈분기점(JCT) 등 4개 JCT가 있다"며 "추가로 포천·세종고속도로에 남용인IC와 동용인IC를,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신설하고 하행선 진출입만 가능했던 남사진위IC에는 상행선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